Joonil Jung - Did (그랬을까) Lyrics

"어? 무슨 말이지?" 싶다가도 앞뒤 맥락 잘 고려해서 읽어보면 결국엔 와..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그런 가사.
나중에 수능국어 문학 지문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작품성을 가진듯.

Is there no meeting without a parting?
Is there no love without a breakup?
Is there no such thing as life without pain?
Is it not possible to be happy forever?

I should have told you not to go
I shouldn’t have started loving you
We didn’t understand each other
We didn’t understand love
When we insisted on being in love,
if we had known how things would end,
would things have been different?

That there was a world I hadn’t even dreamed of,
and being happy such a world nevertheless existed,
that was a world I learned about from you
I learned about the world you taught me of

On the day you left, the world also cried


d(^ ^ d)
https://mongkibijeuniseu.wordpress.com/2019/01/26/5089/

첫 가사 첫 줄부터 부담없이 훅 들어와서 마지막 가사를 들을 때쯤 눈물이 고이는 신(神)곡...
철학적이고 무거운 소재를 정준일 특유의 꿀보이스로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기까지──.
최소 아티스트 정준일을 대표하는 음악성과 감성으로 남을 마스터피스, 어쩌면 음악사에도 남고 기억되지 않으려나.

_너를 통해 나는 세상을 배웠어
._
_네가 가르쳐 주었던 세상을 배웠어._
_네가 떠나던 그 날에 세상도 울었어._

이별이 없는 만남은 없는 걸까
헤어짐 없는 사랑은 끝내 없는 걸까

아픔 없는 인생이란 없는 걸까
영원히 행복하기만 할 순 없는 걸까

가지 말았어야만 했던
시작하지 말아야 했던 사랑
우린 서로를 모르고
사랑이란 걸 모르고
사랑한다 억지 부리던 시절
끝을 알았더라면 달랐을까
꿈꾸지 않는 세상이 있다는 게
그래도 되는 세상도 행복하다는 게

너를 통해 나는 세상을 배웠어
네가 가르쳐 주었던 세상을 배웠어

네가 떠나던 그 날에 세상도 울었어

김성준 ㅎㄹ

주닐이형 목소리 대박이다 진짜

너무 좋다

이별이 없는 만남은 없는 걸까
헤어짐 없는 사랑은 끝내 없는 걸까

아픔 없는 인생이란 없는 걸까
영원히 행복하기만 할 순 없는 걸까

가지 말았어야만 했던
시작하지 말아야 했던 사랑
우린 서로를 모르고
사랑이란 걸 모르고
사랑한다 억지 부리던 시절
끝을 알았더라면 달랐을까
꿈꾸지 않는 세상이 있다는 게
그래도 되는 세상도 행복하다는 게

너를 통해 나는 세상을 배웠어
네가 가르쳐 주었던 세상을 배웠어

네가 떠나던 그 날에 세상도 울었어